싱가포르 여행 유명한 대표 내주변 맛집 ‘송파 바쿠텐(SONG FA BAK KUT TEH)’ #102
안녕하세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아직도 저를 기억하고, 이곳에 다시 찾아와 주셔서 매우 반갑습니다.
저는 최근 설명절을 보내고, 그 후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해외로 갔었습니다.
그런 바쁜 일정으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에 집중하지 못했던 점, 저의 불찰을 이해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저의 글을 기다려주시고 찾아와 주셨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싱가포르는 정말 멋진 여행지였습니다. 그곳에서의 맛있는 추억과 귀중한 경험은 지금도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이제 그 맛있는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이 저와 함께 그 여행의 흥미로운 순간들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그곳에서의 특별한 맛을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싱가포르에서의 맛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저는 싱가포르로 5일간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곧 고등학교와 중학교로 진학할 아들과 딸을 위한 것이었는데요, 앞으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급하게 계획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는 휴양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아이들 때문에 관광 위주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하루에 걸음 수가 2만 보를 넘어서는 정도로 활동적인 여행이었고, 그로 인해 상당히 피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빡빡한 일정 때문에 여행인지, 사진 찍는 여행인지, 아니면 벌 받는 여행인지 구별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힘든 여행 속에서도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 것은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맛이 좋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그런 음식이었다고 말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은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하나의 음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글을 통해 그 음식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송파 바쿠텐 (SONG FA BAK KUT TEH)’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송파 바쿠텐 (SONG FA BAK KUT TEH)’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이 음식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옛날에 싱가포르 사람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웠을 때, 돼지 뼈를 오랫동안 푹 끓여 만든 국물에 간을 해서 밥과 함께 먹었다는 이 음식의 역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허연 국물에 반찬과 쌀밥 하나로 상차림이 끝났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고기가 푸짐하게 붙은 갈비 두 개와 함께 세 가지 반찬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국물에 찍어 먹는 빵이 후식 개념으로 함께 나온다고 하니, 변화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음식을 맛보기 위해 송파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설명절이 끝난 뒤라 사람이 많았다는 가이드의 말에, 싱가포르에서 부실한 식단으로 인해 배가 고팠던 저는 사실 이 음식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골국물과 비슷하다는 가이드의 말을 듣고, 이번에는 다른 싱가폴 음식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시간 30분의 긴 대기 시간을 견디고 드디어 식당에 들어갔지만, 식당 안은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음식이 바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약 10분 가량 더 기다린 뒤, 마침내 기다리던 ‘송파 바쿠텐’이 제 앞에 나왔습니다. 그 순간의 기다림과 설레임, 그리고 기대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항상 그 음식의 향을 먼저 맡아보는 편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음식의 향이 좋지 않다면 그 맛 역시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바쿠텐에 대해서도 먼저 향을 맡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향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국물의 향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향은 특유의 누린내 같았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는 제 주관적인 입맛에 따른 것이며, ‘내돈내산’ 포스팅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물을 한입 떠먹어본 결과, 그 맛 역시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후추의 향과 진한 고기 국물의 맛, 그리고 그 위로 올라오는 누린내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와이프님과 아들, 딸의 얼굴을 보니 그들 역시 저와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날 나온 갈비 6대는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갈비는 국물의 맛과 향이 덜 퍼져있어서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침내 갈비를 먹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매운 소스가 제공되어 있었고, 이 소스가 전반적인 음식의 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소스는 갈비의 누린내를 중화시키는데 효과적이었고, 그로 인해 갈비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갈비를 즐기면서, 저는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누린내가 강하게 느껴져서 불쾌했지만, 국물을 계속 먹어보니 이상하게도 처음에 느꼈던 누린내가 점점 약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제 미각이 그 특이한 맛에 익숙해져 가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느껴졌던 강한 후추 향과 누린내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감소했고, 그 결과 한 번은 국물을 리필해서 먹을 만큼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송파 바쿠텐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한 사용자가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라고 써놓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같이 간 일행 34명 중에는 30명 가까이 입에 맞지 않는다고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맛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 차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맛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같이 제공된 3가지 종류의 반찬도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이 반찬들은 제 기호에 맞지 않아서, 전체적인 식사 경험에 조금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국물에 찍어 먹으라고 준 빵은, 아마 코가 마비되어 그런지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빵은 국물과 잘 어울려 좋았고, 식사를 마무리하는데 적합했습니다.
1시간 반의 긴 대기 시간과 음식이 나오기까지의 추가적인 10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저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맛집인 송파 바쿠텐을 맛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지 사람들은 정말로 즐겁게 드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도 대기하는 사람들의 줄은 상당히 길었습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이 음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음식이니, 한 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송파 바쿠텐은 본점 외에도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점은 사람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송파 바쿠텐(SONG FA BAK KUT TEH) 포스팅을 마치며
이렇게 싱가포르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송파 바쿠텐(SONG FA BAK KUT TEH)’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베트남 음식을 매우 좋아했었는데, 필리핀이나 싱가포르, 홍콩 음식은 제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는 완전히 제 개인적인 입맛에 근거한 것이므로, 이에 대해 비판하시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또한 눈길 조심하시어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mmary
This post is about my recent trip to Singapore, where I visited a renowned local restaurant, ‘Song Fa Bak Kut Teh.’
Despite a long wait of 1.5 hours, the experience was memorable for its unique flavors that were quite different from my usual palate.
Though the food didn’t match my taste perfectly, I could observe that it was very popular among the locals.
My personal preferences lean towards Vietnamese cuisine, with dishes from the Philippines, Singapore, and Hong Kong not aligning as much with my taste.
I express gratitude to my readers for their continued support and patience, and remind them to stay safe in the suddenly cold weather.
